박재찬 님께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홈페이지 리뉴얼 축하드립니다.
실명으로 사용후기를 올리는건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직접 설치를 위해 집까지 와주시고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 받아 후기를 올려드리기로 결정했지만 구매전, 여기 후기들을 솔직히 다 믿을수는 없었습니다.
알파인 회사내부에서 올린 후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의구심 40% 정도 있었던게 사실이죠.
구입하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신축된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였습니다. 방의 한쪽 벽이
베니어판 MDF계열의 합판으로 덛데어 시공후 도배를 해서 합판에서 나오는 본드(?) 냄새 같은
나무 냄새도 아닌것이 눈을 참 따갑게 하더군요. 인터넷에 살펴보니 이사전 베이크 아웃?을 해야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식빵은 구워먹어봤지만 집을 굽는다는 걸로 새집 냄새(가스)를 빼야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베이크 아웃하면서 또 알게 된건 1급발암물질이라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몇년에 걸쳐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또 한꺼번에 배출시키면 좋겠지만 그게 한계가 있다는 것도요...
그래서 청정기를 1시간내로 배송해 주시겠다고 해서 와서 설치 후PM 2:30 딱 한시간 제일 쎄게 돌렸는데...
3:30분쯤..후암. 정말 눈이 편안해 졌습니다. 따갑지도 않구요. 넘 감사드립니다. 이럴때 효과라는
단어를 쓰는가 봅니다. 과거 웅JIN 필터형도 써보고 에어워셔 계열도 써보았습니다만 효과는 이게 확실히 빠르네요.

저에겐 공기 청정기로서는 조금 비쌌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네요. 상쾌한 맞바람 바닷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 봄에 유럽여행때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의 느낌이 살짝 났습니다. 물이 부서지면서 느껴지는 상쾌함..
설명서를 읽어보니 음이온이라고 하네요. 아뭏든 실내 공기는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기관지에도
좋지 않고 마치 독가스 실이라는 상담사님 말씀이 납득이 갑니다. 잘쓸께요. 그리고 고민하고 계신 분들
여러 공기청정기 돌아가면서 쓰시기 보다 이거 한번 써보시라고 말씀드려보고 싶네요. 가스 계열은
참 잘 잡아내고 살균력도 최강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