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에어 (AP3000) 알파인 공기청정기     |    2019.03.09   ( r*님께서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최근 미세먼지 나쁨이 1주일 지속된 것으로 인한 눈따가움, 목아픔, 기침 등 고통이 심한데다가, 치매, 발암의 원인이 된다는 말을 들으니 겁이났다. 창문을 닫아도 미세먼지는 세어 들어온다는 기사도 나왔다... 더구나 정부는 대책이 없고,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중국도 쉽게 바뀔 거 같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살 궁리를 하며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필터식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필터를 자주 교체해야되는 번거로움에다가 크기도 너무 커서 놓을 데도 없고, 24시간 계속 켜 놓을 수도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망설였다.. 검색하던 중 눈에 들어온건 제일 상품평이 많은 알파인 공기청정기였다..원리는 기계로 생성시킨 이온을 먼지에 부착시켜 극성을 띈 먼지끼리 달라붙게해서 해로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를 몸에 해롭지 않은 큰 먼지로 변환시킨다는 것이었다.. 미국회사로서 우리가 수입하는 것이지만, NASA기술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이온식인데도 불구하고 오존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크기는 30(세로높이)X23(가로폭)X30 cm(깊이) 이며, 7kg으로 작은 편이었는데, 거의 70평을 커버한다고 했다.

다음쇼핑의 가가담몰에서 135만원짜리를 30% 할인해서 94만원에 판다고 하였다.

3월6일 주문했는데, 3월9일에 집에 도착했다.

작고 가벼워 김치냉장고 위에도 충분히 놓을 수가 있었다.

부엌이 바로 옆이라 생선요리냄새도 제거해줄 걸로 기대하고 있다.

시운전을 해보았다.

이온생성기를 양쪽 다 high로 키고 팬을 1단계로 돌리면 소음이 전혀 없고, 5단계로 돌리면 소음이 심하였고, 3단계까지는 괜찮은 정도였다.

3단계로 해놓았다.

아파트 내의 전열교환기가 위쪽에 있어서 이온을 쉽게 퍼뜨릴 거 같았다.

켜 놓은지 1시간 가량되니 43평 정도인 아파트 내의 공기가 상쾌해지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게다가 오존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소음은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가 조금 나긴 하는데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앞으로 공기정화기 덕분에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집에서 살기를 원한다.